원어민 영어캠프는 2017년부터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양질의 영어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 공백을 보완하고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방학 중 영어캠프 운영결과, 총 662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평균 86.3%의 높은 교육 만족도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실시하지 않았다.
구는 이달 중 원어민 영어캠프 운영 경험과 우수한 원어민 강사를 확보하고 있는 연세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운영의 깊이를 더한다.
이번 영어캠프의 모집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110명으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참여소통 탭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전산추첨을 거쳐 최종 선정 여부를 발표한다.
1인당 참가비 36만원 중 구에서 50%를 지원해 자부담은 18만원이다.
단, 모집인원의 15% 내외에서 선발하는 사회배려층 가정의 자녀는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개강 전 철저한 레벨테스트와 전화인터뷰 등을 통해 학생들의 수준을 파악하고 반별 10명 내외로 편성해 단계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다음달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간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각 과목별 전담 원어민 강사와 초등학생 영어교육 전문가, 연세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한국인 보조강사가 협업해 발음 연습부터 주제 말하기 클레이, 달력 등 레벨 별로 제공된 키트를 활용한 주도적 말하기 실생활에 사용되는 영어표현 일상생활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를 영어로 배우기 등 영어학습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한 주간 학습했던 수업내용을 온라인 플랫폼에 업로드해 친구들과 공유함으로써 어휘, 회화표현, 문법, 대화패턴을 복습하고 성취감을 느껴볼 수 있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캠프 운영을 통해 체계적이고 재미있는 영어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관심 있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