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news/data/20201115/p179581925540169_586.jpg)
[무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화상으로 개최된 제23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 보건 협력과 경제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4월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해 개최한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 후속조치 이행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는 경제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세안+3가 코로나 이후 시대, 세계 경제의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방역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 보장을 위해 우리나라가 운영 중인 '신속통로' 제도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코로나 공동 대응을 위한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과 '필수의료물품 비축제도'를 언급하며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스가 일본 총리 취임 뒤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한 이날 회의에서 참여 국가 중 유일하게 스가 총리를 거명하며 "특히 일본의 스가 총리님 반갑습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세안+3은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출범했으며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과 한국, 중국, 일본 정상이 참석한다.
[저작권자ⓒ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