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시대, 정보화 격차 계층별, 나이별 크게 나타나

정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3 08: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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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지역별 인터넷 이용, 대구가 가장 높고 전남 이 가장 낮아
▲ 박재호 의원
[무한뉴스] 2019년이 되어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거의 무선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이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9년 무선을 통한 인터넷 이용률이 99.9%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 접속률은 2017년 이후 99%에 이르렀지만 2019년의 경우 99.9%를 나타내어 인터넷 이용자의 대다수가 무선을 통해 접속했다.

반면, 유선을 통한 접속 비율은 2016년 76%에서 2017년 71.3%, 2018년 69.4%, 2019년 69.9%로 점차 감소하고 있었다.

2019년 지역별 인터넷 이용 현황을 보면 대구가 98.2%로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세종, 충남, 충북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전남이 84.3%로 인터넷 이용률이 제일 저조했고 강원 , 전북 , 경남, 제주가 이용률이 낮았다.

2019년 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을 보면, 일반국민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을 100으로 보았을 때, 고령층은 64.3%의 정보화율을 나타냈고 농어민은 70.6% 수준이었다.

특히 2019년 연령별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보면, 10대부터 40대까지는 100%를 넘는 수준을 나타냈지만, 50대 98.9%, 60대 73.6%, 70대 이상 35.7%로 크게 낮아지고 있었다.

박재호 의원은 “코로나 19로 디지털 사회로의 진입이 이전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고령층이나 농어민 계층에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고령층이나 농어민층의 디지털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별, 계층별 정보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밀착형 디지털 교육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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