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 화목보일러 등 사용 시 각별한 주의 당부

정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2 08: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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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로 난방을 시작하며 화목보일러 화재 발생 가능성 커져
▲ 충청북도청
[무한뉴스] 충북소방본부은 10월 들어 낮과 밤 큰 일교차로 인해 난방을 시작하게 되면서 화목보일러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축구장 면적 172개에 달하는 산림 123㏊를 태운 강원 고성산불은 ‘화목보일러 화재’에서 시작해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난방기기 관련 화재는 총 520건으로 화목보일러 156건, 열선 51건, 가정용보일러 44건, 전기·가스히터 41건, 장판·담요·방석류 27건 순으로 난방기기 관련 화재 중 화목보일러 화재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최근 5년간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연평균 31.2건, 월평균 2.6건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10월부터 2월까지 동절기에만 106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목보일러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9.6%를 차지했으며 기계적 요인이 32%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4월 도 소방본부에서 실시한 ‘화목보일러 화재 재현실험’에서 화목보일러 연통 외부 접촉 가능한 물질에 전도열 및 복사열이 전달되며 발화되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해 불티가 많이 날리고 대다수의 화목보일러에 온도조절장치가 없어 쉽게 과열돼 주변 가연물질로 불이 옮겨 붙기 쉽기 때문에 화목보일러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목보일러 사용 시 보일러와 인접한 위치에 목재 등의 가연성 물품을 적재하지 말고 보일러를 주기적으로 점검 및 청소해야 하며 주변에는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화재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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