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반환이 오랫동안 지연된 것은 4개 기지에 대한 SOFA 규정에 따른 오염 정화 기준 및 정화 책임에 대한 미국측과의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한· 미간 환경협의 결과, 현행 SOFA 체제하에서 협의를 통해 이견을 해소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 반환 지연에 따른 오염범위 확산 및 건강을 위해 가능성, 정화 비용 증가 우려, 지자체 개발계획 차질로 경제적· 사회적 피해 증가 및 가시화 상황 등을 고려해, 정부는 NSC 상임위원회 논의를 거쳐 2019년 8월 30일 4개 기지의 조기 반환 등을 추진하기로 발표했다.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TF를 구성해 기지를 반환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논의와 입장 조율을 거쳐 미국측과 SOFA 채널을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했다.
미국측과의 오염책임 문제 관련 협의에는 상당 기간이 소요되어 온 반면, 기지반환 문제는 보다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여서 2019.12.11.우리측은 SOFA 합동위에서 앞으로 미국측과 협의를 지속한다는 조건 하에 즉시 반환에 합의했다.
하지만 미측은 SOFA 4조에 따라 오염치유책임 없다고 주장을 하고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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