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news/data/20200616/p179570231665506_297.jpg)
[무한뉴스] 청와대는 16일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것과 관련해 "북측이 일방적으로 폭파한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김유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국가안보실 1차장)은 "2018년 판문점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경우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지 사흘 만에 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178억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그해 9월 개성에 문을 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1년 9개월 만에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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