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전시 재정 편성 각오···정부 재정 역량 총동원해야"

정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6 23: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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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무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 모두 발언에서 "전시재정을 편성한다는 각오로 재정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에 대해 "그야말로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1·2차 추경안을 뛰어넘는 3차 추경안을 신속히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추경의 효과는 속도와 타이밍에 달린 만큼 3차 추경안이 6월 중 처리될 수 있도록 새 국회가 잘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한국판 뉴딜도 준비해야 한다"며 "미래형 일자리를 만드는 디지털 뉴딜과 함께 환경친화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그린 뉴딜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요불금한 지출을 과감히 줄여야 하며 뼈를 깎는 지출 구조조정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에는 정세균 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전원과 대통령 직속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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