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시동···디지털·비대면 산업 육성

정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5-07 15:06:50
  • -
  • +
  • 인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무한뉴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디지털화 가속 및 비대면화 촉진 등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기반의 '한국판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는 전 세계적 동시 충격, 수요·공급 동시 위축, 비대면화·디지털화의 급격한 가속화 등 경제·사회구조 변화까지 동반하는 양상"이라며 "이를 기회로 살리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은 크게 데이터·5G·AI(인공지능)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SOC(사회간접자본)의 디지털화 등 3대 영역 프로젝트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세부적으로 10대 중점 추진과제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달 내 한국판 뉴딜 관련 세부사업을 검토해 6월 초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 때 '한국판 뉴딜 세부 추진방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안에 집행이 가능한 사업은 3차 추경에 예산을 반영하고 이 외에는 2021~2022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국판 뉴딜 정책은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경제·사회구조 변화를 기회로 살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우리 경제의 디지털화 가속과 비대면화 촉진 등에 중점을 둔 디지털 기반 일자리 창출 및 경제혁신 가속화 프로젝트이다.
무한뉴스(mooh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