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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호남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한자리에, ‘고향 만남의 날’로 하나된 전북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이북5도전북특별자치도사무소는 11월 1일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에서 ‘제8회 통일염원 이북도민․북한이탈주민 전북 고향만남의 날’ 및 ‘제19회 영호남 친선교류대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북 실향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한자리에 모여제8회 고향만남의 날·제19회 영‧호남 친선교류대회 전북개최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전북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전남, 경남 등 6개 시·도의 이북도민회가 함께 참여하는 영호남 교류대회가 전북에서 열리며,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지성호 함경북도지사, 방용승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사무처장, 우범기 전주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황해도 실향민 2세이자 전북 이북5도연합회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 지사의 배우자 목영숙 여사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공연으로는 코리아 평화탈북예술단과 전북도립국악원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이북도민 사회와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기여한 49명에게 유공도민 기관장 표창과 함경북도 명예도민증이 수여됐으며, 약 8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서로의 고향 추억을 나누며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남북관계의 긴장과 대립이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대화와 교류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통일을 향한 염원과 연대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북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청 내에 ‘이북5도 전북특별자치도사무소’를 운영하며 도내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민원 상담, 정착 지원, 교류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실향민과 이탈주민이 지역사회 속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통합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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