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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의 목소리, 영광군 내년 예산으로 이어진다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영광군은 지난 11일 청년부군수와 함께 2025년 청년전용예산제 정책 제안사업을 검토하고 2026년도 예산 편성 방안을 논의했다.
청년 전용 예산제는 청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검토해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영광군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10억 원 규모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영광군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청년전용예산제를 통해 총 11건(6억 3,400만 원 규모)의 사업을 반영했으며, 청년 창업 지원, 취업 활동 지원, 문화·복지 증진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도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33일간 청년 정책 제안 공모를 실시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총 13건의 제안서가 접수됐다.
군수와 청년부군수는 제안된 정책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이를 토대로 2026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수 있는 사업을 확정했다.
주요 제안 사업으로는 ▲청년의 날 행사 확대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 미취업 청년 운전면허 취득 비용 지원 ▲ 청년 강연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영광군수는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논의한 정책을 예산에 반영하는 것은 지역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해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년부군수는 “청년전용예산제는 청년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제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소중한 창구”라며, “청년의 능력 개발, 창업 육성, 생활 안정 등 다양한 수요가 정책에 반영되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영광군은 이번 검토 결과를 토대로 2026년 본예산에 청년 제안사업을 반영하여 청년이 살기에 매력적인 영광을 만들기 위한 정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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