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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월 개최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착수보고회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전남 무안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492억원(국비 296억원 포함)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무안읍 성남리 일원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주민의 안전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규모 기반 정비사업으로 추진되며,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497억원)과 병행을 통한 시너지를 발휘해 더욱 효과적인 재해예방 대책을 갖출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무안읍 성남리 일대는 보건소, 승달문화예술회관, 상가, 주거단지 등이 밀집한 저지대 지역으로, 집중호우 시마다 하수관로 용량 부족과 지형적 한계로 인해 침수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특히, 지난 2025년 8월 3일에는 시간당 113.5mm의 폭우로 인해 건물 79개소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같은 피해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증가로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주민 및 소상공인의 재산 피해와 도시기능 저하를 초래해왔다.
이에 군은 피해원인 분석과 대응책 마련에 착수해, 지난 8월 환경부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했고, 지역구 국회의원인 서삼석 의원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그 효과에 대해 깊이있게 의견을 주고받아 계획을 고도화시켰으며, 이에 따른 치밀한 계획과 현장 기반의 실증 자료 및 침수 시뮬레이션 결과 등 구체적인 근거자료를 토대 삼아 선정이 확정됐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 배수펌프장 신설, 우수 유입 개선을 통해 하수관로 기능을 향상시키고, 빗물의 신속한 배제 및 침수예방 능력을 강화하는 등 종합적인 침수 대응 인프라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중점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침수예방사업과 24년 선정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연계해 무안읍 일대의 침수 피해를 완전히 해소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환경기초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해, 무안군 전역의 하수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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