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5 하반기 공무국외출장 성과공유회 개최

정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15: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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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UCLG 문화정상회의 유치’, ‘유럽 도시와 도시협력사업 추진’ 등 하반기 주요성과 발표
▲ 전주시, 2025 하반기 공무국외출장 성과공유회 개최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전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5 하반기 공무국외출장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문화정상회의’를 비롯한 하반기 주요 공무국외출장 11건에 대하여, 관련 부서가 참석하여 출장 결과 및 주요 성과 등을 발표했다.

특히, 공무국외출장 이후 결과가 업무추진에 반영이 되고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국제교류 전문가가 참석해 각 부서의 공무국외출장 결과에 대한 평가 및 자문이 이루어졌다.

하반기 공무국외출장 주요 내용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문화정상회의 참석(국제협력담당관) △유럽·비유럽 도시협력프로젝트회의(IURC) 참가(국제협력담당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연례회의 및 미식 축제 참가(관광산업과) △스마트시티 엑스포(SCEWC) 참관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2027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문화정상회의 유치 △세계도시정상회의(WCS) 및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등 국제 회의에서 전주시 문화 관광, 청년우수정책 홍보 △포르투갈 코임브라·전주시 협력 프로젝트를 위한 EU예산 1억 유치 △전주시 한식 세계화 등 성과를 거두어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국제적 위상을 제고했다.

이번 성과공유회 자문을 맡은 문경연 전북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는 “올 하반기 전주시 공무국외출장 성과는 UCLG, WCS, UNESCO, IURC 등 국제기구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면서 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부분이 매우 인상깊다”라면서 “기초 지자체가 이처럼 국제기구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는 사례가 많지 않아 지방도시 공공외교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평가했다. 또 “앞으로 전주시가 국제적 활동 범위를 넓혀 전주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공무원들이 해외의 우수한 정책을 도입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선 적정한 예산과 사전 현지 네트워크, 자료수집 등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향후 전주시 공무국외출장 심사 및 허가 기준을 구체화하여 출장 목표를 더욱 명확하게 설정하고, 출장 결과가 실질적으로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는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전주의 무대를 세계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공무원의 국제 네트워킹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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