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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건영 교육감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15일 오전, 주간정책회의에서 직업계고 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산업과 사회 변화에 맞춘 융합형 인재 양성과 충북형 직업계고 특화 전략을 고민할 것을 주문했다.
기술을 넘어 융합 역량으로
윤건영 교육감은 “과거의 전문성이 특정분야 지식만을 요구했다면, 오늘날에는 기술을 다른 영역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 역량이 필요하다”라며 스마트 농업과 스마트팜 확산 사례를 언급하면서,“충북 직업계고 교육도 산업과 사회를 연결하는 융합 역량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고도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 중심 교육과정 확대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교육청은 이미 ‘직업계고 전성기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실무 중심 프로젝트 학습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융합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시대적 변화와 현장을 살펴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과 맞춤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직업계고의 편견 넘어 강점 강조
윤건영 교육감은 직업계고가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첨단 기술과 융합 역량을 현장 실무와 함께 배우고 경험하는 점은 직업계고의 큰 강점”이며 “졸업 후 곧바로 전문분야로 진출하거나 심화 전공 학습을 이어가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인식 개선으로 꿈과 진로 중심의 학교 선택 문화 정착
이어 초등 고학년과 중학교에서 이해를 높이고 학부모 대상 기업 현장 탐방 등을 통해 직업계고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학생들이 성적이 아니라 자신의 꿈과 진로를 중심으로 직업계고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직업계고 진학에 대한 인식이 변화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앞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특화된 전문가가 활동하고, 몸으로 숙련된 전문가의 역할이 커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블루오션칼라’라는 숙련된 노동자가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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