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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산구청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광주 광산구는 오랜 기간 낙후 상태가 이어져 온 삼도 운평마을(지평동 244-1번지 일원)의 생활 여건 개선에 30억 원을 투입하는 ‘새뜰마을사업(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산구에 따르면, 최근 삼도 운평마을 ‘새뜰마을사업 종합 계획(마스터플랜)’이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 사업은 생활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안전에 취약한 취약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선정된 이후 주민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주민 요구와 현장 상황을 반영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정부의 검토위원회에서 종합 계획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광산구는 2029년까지 국‧시비 등 총 30억 원을 들여 운평마을의 기초 생활 시설을 확충하고, 거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나선다.
삼도 운평마을은 매년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상습 침수 지역으로, 마을 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곳이 많고, 노후주택 비율이 높다.
광산구는 ‘안락하고 편안한 살기 좋은 마을’을 비전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운평마을 △쾌적하고 깨끗한 운평마을 △활기차고 행복한 운평마을 등 세 가지 전략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배수로 정비, 사면 보강, 위험시설 철거‧정비 등 재해 방지, 마을 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상수도, 마을 안길, 공동 분리수거장 등 기본 생활 수준을 보장하는 다양한 기반 시설을 설치한다.
위생 환경개선, 주민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해 재래식 화장실,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노후주택의 보일러, 창호, 벽체 등을 정비한다.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을 신축하고, 마을 활동 프로그램, 주민 교육 등도 지원한다.
삼도 운평마을 생활 여건 개선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27억 원 규모의 ‘새뜰마을사업’이 먼저 추진된 비아 큰도랑질 마을이 국토교통부의 ‘2025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 공모에 추가로 선정되는 성과도 있었다.
올해 광산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5개 지방자치단체만 선정된 이 사업은 ‘새뜰마을사업’과 연계해 ‘한국해비타트’와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기업 등의 참여로 주거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추가 선정으로 비아 큰도랑질 마을 주민들이 집수리 부담 경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정부가 승인한 종합 계획을 바탕으로 낙후된 환경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라며 “사업 실행력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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