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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달 배움터 개소식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삼척시가 지난 12월 17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소달 배움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상수 삼척시장을 비롯하여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장, 소달초 총동문회 관계자, 고사리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삼척시 교육발전특구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소달 배움터’의 탄생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달 배움터는 도계읍 고사리에 위치한 (구)도계초 소달분교장을 활용하여 재탄생 시킨 교육시설로, 2023년 3월 폐교 이후 미활용 상태였던 공간을 삼척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전용 공간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소달 배움터는 삼척시의 행·재정적 지원과 삼척교육지원청의 유휴공간 대여, 강원대학교의 교육 전문 역량이 결합돼, 당면한 지역소멸, 학교소멸의 위기를 교육의 힘으로 극복해 보자는 구호아래 다수의 지역기관이 합심하여 만들어낸 결과물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취지에 맞는 대표 우수사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달 배움터는 본관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소달 라운지와 교사대기실, 보건실, 키즈도서실이 들어섰고, 2층에는 감각활동실과 발달놀이실, 베이킹실, 영어 체험 공간이 조성됐다. 3층에는 디지털창작실과 배움실, 성장실, 리듬활동실 등을 마련해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삼척시와 강원대학교는 소달 배움터를 활용해 2026년 1월부터 영·유아 발달캠프를 운영하고, 이후 영어쿠킹, 댄스, 미술, 체육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방학 기간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아동과 학부모의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여 삼척을 명실상부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달 배움터는 향후 삼척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며, 지역의 유휴자원인 폐교를 각 기관들이 협력하여 교육자산으로 재탄생시킨 모범적 사례”라며 “삼척시는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소달 배움터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2024년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각 기관들과의 협의를 거쳐 폐교 활용 방안을 구체화해 2025년 12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사업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한 바 있으며, 삼척교육지원청, 강원대학교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공적인 지역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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